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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관한 상식

정상적인 성장패턴
성장이란 몸의 크기나 신장의 증가를 의미합니다. 뼈의 주요 구성물질인 무기질, 기타 조직의 주요 구성물질인 단백질 그리고 지질이 증가해야만 성장이 이루어지며, 유전은 선천적으로 키를 결정짓는데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후천적인 운동이나 영양상태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식물로 비유하자면 비옥한 토양에서 더 잘 자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의 신장이 50㎝정도이며 이것은 머리 길이의 4배에 해당합니다. 태어나서 1년이 지나면 엄마 뱃속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되어 키는 25㎝정도 더 자라고, 1세에서 2세 사이에는 12~15㎝정도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3세에 접어들면서는 성장속도가 감소하여 1년에 약 6-8 cm씩 성장합니다. 이후 10세 남아의 평균 연간 5 cm 정도의 낮은 성장을 보이며, 사춘기가 시작하기 직전까지 최저의 성장속도를 보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약 2년에 걸쳐 다시 급성장이 일어납니다. 이후부터는 서서히 성장이 둔화되다가 성인기가 되면서 성장이 정지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신장 증가가 여자보다 약 2년 정도 지속되는데, 이는 여자는 빨리 성장한 후 여성호르몬의 분비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성장이 멈추어지기 때문입니다.

키는 하루 중 재는 시간대에 따라 1㎝정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저녁때보다는 아침에 키를 재면 1㎝정도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저녁때에는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 주된 이유는 디스크에 작용하는 중력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는 완충작용을 하고 있는 디스크가 밤사이에 수분을 흡수하여 팽창하였다가 낮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할 때는 수축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성장속도
성장단계 특징 성장속도(년간)
태아기-2세(제 1발육 급증기) 급성장 10cm~25cm
2세(사춘기 이전) 완만 5cm~6cm
사춘기시작- 14~15세(제 2발육급증기) 급성장 7cm~12cm
14~15세 이후(성숙기) 감소 성장판에 따라 3cm~5cm